반응형 노무사 #이중성 #필라델피아 선언문 #노동은상품이아니다1 노동은 상품이 아니다_부끄러운 나의 이중성 나는 퇴사 후 '노무사'라는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다. 공부의 원천은 분노다. 1년이 조금 넘게 일을 하면서 최소한의 근로기준법도 지켜지지 않는 회사와 잘 살기 위해 일을 했는데, 일을 하기위해 살아가는 주인을 잃은 나의 모습을 보며 현타가 많이 왔다. '나는 노동자의 자식으로 태어나 왜 노동자의 권리에 대해 한번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을까?' '회사의 야근은 왜 당연한 것이고 칼퇴는 왜 눈치를 봐가면서 해야하는 걸까?' '무슨 오징어 잡이 배들도 아니고 밤에 저 빌딩들의 불빛은 왜 꺼지지 않는 걸까?' '왜 동일한 업무를 하는데 하청업체는 더 많이 일하고 더 적게 벌어야 할까?'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와 차별은 단순히 개인의 부족함의 문제일까?' '백번 양보해서 자본주의적 논리의 .. 2020. 7.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