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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_공인 노무사, HR업무/경영조직론

규모와 조직구조간의 관계

by 이랑(利浪) : 이로운 물결 2020.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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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구조적 차원 : 조직의 내부적 특성

조직의 상황적 차원 :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조직외적 변수

 

 

Ⅰ. 조직구조의 상황변수로서의 조직규모

 

조직규모(organization size)는 일반적으로 조직구성원의 수를 의미한다. 조직규모는 조직의 자산규모, 매출, 고객의 수 등

조직효과성에 직 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각종 변수들과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주요한 상황변수 중 하나이다.

 

Ⅱ. 조직규모와 조직구조간 관계에 대한 연구

 

블라우(Blau), 영국의 애스톤 그룹(Aston Group), 메이어(Mayer) 등 다양한 학자들이 조직규모와 구조간의 관계를 다방면으로 연구하였다. 여기서는 각 학자별 견해를 취합하여 조직구조의 기본요소인 복잡성(Complexity), 공식성(Formalization), 집중성(Centralization)조직규모간 관계가 어떤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Ⅲ. 규모와 복잡성(Complexity)의 간의 관계

 

일반적으로 조직의 규모가 커지면 분업이 발생하여 조직구조가 복잡해진다. 이는 전문화와 함께 발생하는 것으로서, 라인직위의 증가와 더불어 직위과업의 이질성이 증가하는 동시에 조정의 필요성도 커지게 된다.

 

하지만 조직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커지게 되면 조직은 사업부별로 조직을 분리하거나 분사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 경우에는 단일조직으로 보기가 힘들어질 뿐만 아니라 직위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직위과업들간의 동질성이 도리어 이질성을 압도하게 된다. 이 경우에는 조정의 필요성이 점차 줄어들고 조직구조의 복잡성 증가 속도가 둔화되는 양상을 나타나게 된다.

 

Ⅳ. 규모와 공식성(Formalization) 간의 관계

 

일반적으로 조직규모가 커짐에 따라 공식성은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 원인은 다음과 같다.

 

1. 규모의 증가는 권한 구조의 공식화, 문서화된 규칙의 필요성 증가, 교육훈련 체계의 필요성 증가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2. 또한 조직규모의 증가에 따라 반복적인 업무가 늘어나므로 경영자들은 표준화를 통해 이러한 과업일상화(task routinization)를 해결하고자 한다.

3. 그리고 조직규모가 커지면 분쟁의 발생 빈도가 늘어나므로, 이의 원만한 해결과 지속적 관리를 위해서도 규칙 및 절차 등이 강화된다.

 

Ⅴ. 규모의 집중성(Centralization) 간의 관계

 

조직규모가 너무 작을 때에는 권한의 집중도가 매우 높을 수도 있고 매우 낮을 수도 있다. 이는 소규모의 중소기업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사장이나 임원이 모든 종업원의 행동과 조직관련 의사결정을 통제하는 유형이 존재하는 반면, 소수의 임직원 모두가 자율과 책임을 공유하는 유형도 존재한다. 하지만 점차 조직의 규모가 증가할수록 조직은 공식화된 절차와 규정에 의해 관리를 수행하게 되므로 권한의 위임이 발생하게 된다.

 

 이상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소규모로 시작하는 조직 초창기에는 종업원 모두가 동등한 수준의 권한과 책임을 누리는 분권형 조직운용이 가능하지만, 점차 조직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리더에게 의사결정권이 집중되는 집권형 조직구조가 필요하게 된다.

 

2. 그러나 사업규모의 지속적 확대와 종업원 수의 계속된 증가는 단일형 조직구조에서 복합형 조직구조로의 변화를 요구하게 되고, 이에 따라 사업부제 조직이나 지점 지사가 출현하는 단계에 이르러서는 규정과 절차에 따른 권한 위임이 발생하여 집중성의 강도가 약해진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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