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하지않는20301 [인스타그램에 대한 고찰]_갓생과 무기력증에 빠진 세대_ 빛이 있는 곳에는 항상 그림자가 있다. 우스갯소리로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세상은 인스타그램보다는 어둡고, *블라인드보다는 밝다고." (*나는 HR 업무를 해서 직장인의 회한과 회사에 대한 불만 글이 많은 블라인드를 자주 확인하는 편이다.) 나는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스타그램 앱을 지웠다가 필요할 때, 다운을 받는 편인데 오랜만에 좋아하는 book-bar의 영업 여부를 DM으로 확인하고, 친구를 도와줄 일이 있어 인스타그램을 다시 다운받았다. 다시 방문한 인스타그램에는 저마다의 반짝이는 순간들이 가득했다. 근사한 식당에서의 식사, 괜찮은 직장 생활, 사랑하는 연인이나 돈독한 우정, 새로 산 물건까지 어딘가 다 반짝였다. 뭐 굳이 다른 사람 이야기를 빌려올 필요도 없이, 당장 나부터도 최근에 먹은 양고기 오마카세 식당 사진은.. 2024. 1.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