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에 작년 12월에 오픈해서
오픈한지 한달 정도된 따끈따끈한
새로운 카페 Uig가 오픈했다고 해서 가봤다!
일단 스코틀랜드 감성이라는데?
카페 이름 Uig가 뭔지 궁금해서
구글맵으로 검색해보니
여기 별이 위치한 곳으로!
스코틀랜드 북쪽 소위 스카이섬이라고 불리는 지역에 위치한 마을 지명인듯하다!
((사장님한테 왜 Uig라고 지으셨는지
여쭤보고 올껄..ㅎ 궁금..ㅎ))
암튼 스코틀랜드 감성을 담은 카페인 만큼
크고! 특유의 황량한 아름다움이 가득한 공간이었다!!
2층 단독 주택을 개조하신 것 같은데!
넓은 공간의 개방감과
동시에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독립적인 공간이 구분되어 있는게 취향 저격이었다.ㅎ
((너무 북적거려서 대화하기 힘든 카페는 ㅠㅠ 불호라서.. ㅠ))
메뉴는 아래와 같았는데!
독특했던 점이!
위스키 종류가 엄청 많았다!
역시 스카치 위스키??ㅎㅎ
디저트로는 티그레라는 프랑스 구움 과자가 준비되어 있었다.
티그레(Tigre)는 프랑스어로 '호랑이 무늬가 있는'이라는 뜻으로,
초코칩 때문에 겉에 호랑이 같은 무늬가 생겨 이름지어졌다고 한다.
시나몬! 무화과! 초콜릿! 레몬! 말차! 단호박! 3가지 반죽 믹스 상품인 Uig까지
총 7가지 맛의 티그레를 판매하고 계셨다.
카페에서 베이킹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았는데!
((다른 공간에서 베이킹을 하시는 것 같다!))
암튼 우리는 티그레 4조각 세트(16.5)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서 2층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커피 원두를 선택할 수 있는지 여쭤봤는데
아직은 바디감 있고,
고소한 원두 한 종류를 사용하고
추후 원두 종류를 늘릴 계획이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방문한 날이 비가오는 흐린 날씨여서 스코틀랜드 감성의 카페가 너무 잘어울리는 하루였다.
그리고 이 카페에는
뭉자라는 강아지가 한마리 있었는데!
서빙해주실 때마다 졸졸졸 따라 다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당 ㅎㅎㅎ
((아참! 여긴 진동벨X, 직접 서빙해주십니당~~!!))
꺄하!
옛날에 혼자 런던 여행을 할 때, 외곽 여행으로 세븐 시스터즈 절벽을 가볼지,
아니면 스코틀랜드를 잠시 다녀올까? 고민하다가
스코틀랜드는 너무 멀기도 하고, 약간 blue할 것 같은 느낌에 세븐 시스터즈를 다녀온 기억이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스코틀랜드 북쪽 섬여행을 해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황량한 자연이 주는 매력이 분명히 있으니까!
암튼 나중에 위스키에 달달한 티그레를 먹어도 너무 좋을 것 같당
왜냐하면 인생은 단쓴이기 때문이다(?)
다음에는 밤에 가서 고독을 좀 즐겨봐야겠당 ㅎ
일 기
😊오롯이 선택하는 주말🍃
금토일 좋아하는 것들을 오롯이 선택해서 채웠다.
좋아하는 장소에 가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보고싶은 사람들을 만났다.
동시에, 내면의 불안감은
물질이나 타인에게서는
근본적으로 해소될 수 없기에
내면의 불안감과 결핍을 마주하기 위해
혼자만의 시간 안에서 단단해지기도 했다.
예전에는 '어떻게 행복해지지?'라는
고민을 주로 하곤 했는데
요즘은 행복이든 불안이든
다 누리고 감당하는
책임감 있는 태도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오래한다.
나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없기에
좋아하는 것으로 시간을 선택하고,
내 마음이 원치 않은 행동을 하지 않기 위해
따뜻하고 단단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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