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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_까만 일기장, 글씨는 별

카페 음악 좋다 말았다.

by 이랑(利浪) : 이로운 물결 2020.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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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샘을 해서 그런지 점심을 먹고나니 고비가 왔다.

 

그래서 조금 시끄러운 카페로 와서 카공족 무리에 합류했다.

 

이전 직장 동기님께서 보내준 기프트 쿠폰으로 할리스 바닐라 라떼와 티라미수 케이크를 시켰다.

 

 

 

 

잠은 깼는데, 딱히 집중이 막 잘되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인사노무관리론 강의를 듣고 있는데 하...

 

경영학 너란 자식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그럴듯하게 하는구나... 

 

 

승진과 경력관리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 뭔 놈의 학자들이 자신들의 용어로 이론을 정립해 놓았을까?

 

나도 좀 빨리 태어날껄...ㅎ

 

경영학을 배운 사람들끼리만 알아듣게 만들려고 일부러 현학적으로 표현하는 건가...

 

하긴 경영학도 중요한 학문인데 이렇게 비하해서는 안되지... 

 

 

암튼 잠을 못자서 그런지 괜시리 눈 앞의 과목이 밉다... 허허

 

"그래도 바닐라라떼와 티라미수 케이크 고마워요."

 

내일부터 또 긴 장마가 시작될 것 같은데 충전했다고 생각할께요.

 

그리고 어제 밤새면서 생각했는데 

 

내가 나의 보호자, 엄마가 되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밤샘해서 피곤할텐데 아침산책으로 기분 전환도 시켜주고 카페인에 맛있는 케이크로 텐션 관리도 좀 해주고 

오늘 저녁에는 불면증 퇴치를 위해 운동도 시켜줘야지

 

안그래도 힘든 세상인데 나라도 오구오구해주면서 나를 잘 키워줘야겠다. 

 

암튼 카페에서 이어폰 끼고 인강 듣다가 마음에 드는 노래가 나오면 잠시 이어폰 빼고 노래 듣곤 하는데

 

뭔 이별 노래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지..  좋다 말았다.

 

센치하고 인사노무관리론은 밉고 대환장 아모르 파티지만 지금까지 눈뜨고 아둥바둥 하는 나 자신 칭찬해..ㅎ 

 

인사노무관리론을 존중할 방법을 좀 더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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