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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_차곡차곡 중요한 시간/☆경제 공부☆

[경제 용어]_100개_시작!_10/100(경상수지, 국제수지, 금본위제, 기축통화, 닉슨쇼크, 디커플링, 리디노미네이션, 변동환율제도, 보호무역주의보호, 불황형흑자)

by 이랑(利浪) : 이로운 물결 2024.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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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모임 주제는 이직 및 커리어인데,
좀 더 고민을 해보니,
우리가 일을 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생계 유지 즉 경제적인 것이었다.

 
따라서, 이직 및 커리어 고민과 동시에
경알못 탈출을 위해
경제 용어 100개 스터디를 시작
했다.
 
우선 스터디의 메인은 하루에
10개의 경제 용어를 3단계에 걸쳐 학습하는 것이다. 
 
 

물음표가 느낌표가 되는 과정은 언제나 즐겁지!
 Let's go!


step 1 : 10개 단어 학습하기


[set1]
 

1. 경상수지
경상거래(재화나 서비스를 외국과 사고 파는 거래)의 결과로 나타나는 수지를 말한다. 0000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및 이전소득수지로 구성된다. 경제발전 및 정책변화의 효과를 측정하거나 전망하는 데 널리 이용된다.

경상수지란 ‘경제적으로 항상 있는 일로 발생한 수지타산’을 뜻 합니다. 경제적으로 항상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당연히 물건이나 서비스를 사고파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나라가 외국에 산 물건보다 팔아먹은 물건이 많으면 경상수지가 흑자 났다고 하고, 팔아먹은 물건보다 사들인 물건이 많으면 경상수지가 적자 났다고 합니다.

경상수지를 구성하는 세부 항목으로는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그리고 본원소득수지와 이전소득수지가 있습니다. 상품수지는 경상수지를 구성하는 여려 요소 중에서 가장 중요한 놈입니다. 상품이라는 말이 상징하듯이 이쑤시개, 이태리타월 같은 각종 상품을 사고팔아서 얼마나 남겨 먹었나를 따진 것입니다.

서비스수지는 각종 서비스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발생한 수지타산을 따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사람이 해외여행을 가서 쓴 돈이 많은지, 아니면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와서 쓴 돈이 많은지를 계산한 것이 서비스수지입니다. 물론 해외여행만 서비스수지에 포함되는 것은 아닙니다. 선박 사용료, 비행기 사용료, 보험료 같은 것들을 모두 체크해서 계산하는 것이 서비스수지입니다.

본원소득수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에서 받아 챙긴 각종 이자나 배당이 더 많은지, 아니면 해외에 준 이자나 배당이 많은지를 계산한 것입니다. 이전소득수지는 아무런 대가 없이 오고 가는 돈, 쉽게 말해서 원조를 누가 더 많이 받았는지를 따져서 계산한 것입니다.

 
 

2. 국제수지
일정 기간에 한 나라가 다른 나라와 행한 모든 경제적 거래를 체계적으로 집계한 것. 크게 경상수지와 금융계정으로 나눌 수 있다.

국제수지는 글자 그대로 ‘국제거래에서 발생한 수지타산’을 줄인 말입니다. 외국과 장사를 해서 팔아먹은 것이 많아 대한민국으로 들어온 달러가 많다면 ‘국제수지 흑자가 났다’고 말하고, 팔아먹은 것보다 사 먹은 것이 많아서 대한민국을 떠나간 달러가 많다면 ‘국제수지 적자가 났다’고 말합니다.

국제수지는 크게 봐서 경상수지 와 자본·금융계정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경상수지가 각종 상품과 서비스가 오고 가는 거래에서 발생한 수지타산을 따지는 것이라면 금융계정은 글자 글대로 돈을 빌려주거나 빌린 거래, 또는 주식투자와 관련된 거래를 기록한 것입니다. 만약 이 과정에서 해외로 나간 돈보다 우리나라로 들어온 돈이 많다면 ‘유입초’라 하고, 이와 달리 해외에 나간 돈이 우리나라로 들어온 돈보다 많다면 ‘유출초’라 합니다.

 
 

3. 금본위제
 0000란 통화의 표준 단위가 일정한 무게의 금으로 정해져 있거나, 일정량의 금 가치에 연계된 화폐 제도를 말한다.

 통화의 표준 단위가 일정한 무게의 금으로 정해져 있거나 또는 일정량의 금 가치에 연계되어 있는 화폐 제도. 금본위제의 초기 형태는 중앙은행이 화폐를 금화로 발행하여 시장에 실제로 유통시키는 것을 말하였다.

 그러나 금속화폐는 운반의 불편성, 도난의 위험성 등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금지금본위제가 나타났는데, 중앙은행이 금화 대신 금화의 가치와 같은 가치의 지폐와 보조화폐를 발행하는 제도이다. 중앙은행이 발행한 지폐인 은행권을 금으로 교환하는 것을 금태환이라 하고, 이 은행권을 태환 화폐라고 한다.

그러나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각 국은 전비 조달을 위해 통화를 증발하였고 금태환을 중지할 수밖에 없었으며, 금본위제에서 이탈하게 되었다. 이후 미국, 영국이 다시 금본위제로 복귀하게 되었지만 1929년 세계 대공황으로 인해 각국은 경쟁적으로 자국 무역을 보호하기 위해 평가절하를 하기 시작했고 금본위제에서 이탈하게 되었다.

 
 

4. 기축통화
0000란 국제간의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통화를 말한다. 현재 0000로 취급되는 통화는 달러화, 유로화 등이 있다.

기축통화(Key Currency)
국제외환시장에서 금융거래 또는 국제결재의 중심이 되는 통화. 대표적으로 미국 달러가 이에 속한다. 기축통화로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군사적으로 지도적인 입장에 있어 전쟁으로 국가의 존립이 문제시 되지 않아야 하며, 기축통화 발행국은 다양한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고, 통화가치가 안정적이며, 고도로 발달한 외환시장과 금융ㆍ자본시장을 갖고 있어야 하며, 대외거래에 대한 규제도 없어야 한다.

 역사적으로 영국의 파운드화, 미국의 달러를 기축통화로 부른다. 영국의 파운드화는 19세기 중반 이후 국제금융의 중심지로서 영국이 가진 강력한 세력을 배경으로 기축통화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으로 유럽 각국의 경제가 피폐해졌고, 미국은 전쟁 특수로 경제가 급성장하였다. 이후 미국의 경제력과 국력을 배경으로 미국 달러가 명실 공히 기축통화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최근 들어 미국 달러화에 대한 신인도가 예전과 같지 않는 등 기축통화로서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기축통화인 달러화를 대신할 통화로 유로화, 중국 위안화 등이 후보로 거론되지만 기축통화로서의 조건인 신뢰도나 사용도 면에서 보면 아직도 미 달러화와 비교가 안 된다. 더욱이 중국은 환율을 통제하는 등 자유로운 거래라는 기축통화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5. 닉슨쇼크
닉슨 대통령이 1971년 발표한 정책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받은 충격을 일컫는 말이다. 그 당시 미국은 베트남과 전쟁을 하면서 재정지출이 증가하고, 고유가와 달러 가치 하락으로 인해 무역 경쟁력이 떨어지게 됐다. 그래서 금본위제를 폐지하고 모든 수입품에 10%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미국의 닉슨대통령이 1971년 8월 발표한 달러방어정책으로 인해 발생한 충격. 1960년대 말부터 미국은 베트남 전쟁을 포함해 많은 대외 원조 및 군사비 지출로 인해 경제력이 크게 낮아졌다. 이 과정에서 미국의 국제수지가 크게 악화돼 달러의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게다가 미국 달러화의 금 교환 요구가 외국에서 크게 늘어나면서 미국의 금 보유고가 급격히 감소하였다.

 이에 닉슨 대통령은 금과 달러의 교환 정지, 10%의 수입 과징금의 실시 등을 포함하는 달러방어정책을 내놓게 되었다. 닉슨 쇼크는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일본, 중남미 등에 큰 충격을 주었고, 고정환율제에서 변동환율제로 바뀌는 전환점이 되었다.

 닉슨 쇼크란 용어가 최근 다시 나타난 것은 2009년 초이다.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로 인해, 미국이 대규모 재정적자임에도 불구하고 달러 가치가 계속 강세를 보이자 장기적으로 글로벌 달러의 가치가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갖는 의미에서 ‘제2의 닉슨 쇼크’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표면화되었기 때문이다.

 
 

6. 디커플링(탈동조화)
국가와 국가, 또는 한 국가와 세계의 경기 등이 서로 다른 흐름을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탈동조화라고도 이야기하며 반대되는 말은 동조화(coupling)이다.

 한 나라 경제가 특정국가 혹은 세계 전체의 경기 흐름과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현상. 모건스탠리가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강한 성장을 지속하는 경우는 하드 디커플링(Hard Decoupling),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지만 그 정도가 상대적으로 작은 경우는 소프트 디커플링(Soft Decoupling)으로 구분된다.

 주가가 하락하면 환율은 상승하고 주가가 상승하면 환율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인데, 이와 달리 주가가 하락하는 데도 환율이 상승하지 않고 제자리에 머무르는 현상, 수출이 증가하는 데도 소비는 감소하는 현상, 서구의 증시는 상승하는데 아시아 증시는 전체적으로 하락하는 현상 등도 디커플링에 속한다.

 반대로 한 나라 또는 일정 국가의 경제가 다른 국가나 보편적인 세계경제 흐름의 영향을 받는 것은 커플링(동조화ㆍcoupling)라 한다.

 
 

7. 리디노미네이션
 한 나라에서 사용되는 통화의 액면가를 낮은 숫자로 변경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1,000원을 1원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화폐로 표현하는 숫자를 작게 하여 계산, 회계, 지급상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화폐 발행, 금액 변경으로 인한 물가상승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한 나라에서 통용되는 화폐의 액면가를 낮은 숫자로 변경하는 조치. 즉, 화폐단위를 하향 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화폐의 가치변동 없이 모든 은행권 및 지폐의 액면을 동일한 비율의 낮은 숫자로 조정하여 새로운 통화단위로 화폐의 호칭을 변경하는 것으로 화폐단위를 1000 대 1, 100 대 1 등으로 바꾸는 식이다. 리디노미네이션은 거래 시 편의 제고, 회계장부의 기장 처리 간편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억제, 자국 통화의 대외적 위상 제고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화폐단위 변경으로 인한 불안, 새로운 화폐의 제조에 따른 화폐 제조비용, 신-구 화폐의 교환 및 컴퓨터 시스템의 교환 등비용이 많이 수반된다. 과거, 일부 선진국에서 자국 통화의 대외적 위상을 제고할 목적으로, 중남미 제국과 같은 나라에서 국민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억제할 목적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종전에는 디노미네이션(denomination)이라 불렀으나, 한국은행은 디노미네이션이 화폐, 채권, 주식 등의 액면금액을 의미하기 때문에 화폐단위 변경을 영어로 표현하려면 ‘리디노미네이션' 또는 ‘디노미네이션의 변경'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밝힌 바 있다.

 
 

8. 변동환율제도
 환율의 기준을 고정하지 않고 외환의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변하는 제도. 외부 조건의 변화가 있어도 환율이 변하지 않는 고정환율제도와 구별된다.

금본위제→고정환율(  ‘브레턴우즈 체제’ )→변동환율…역사 따라 바뀐 환율제도

예전에는 국가 간 통화 비율이 변하지 않았어요. 금(金)의 일정량에 각국 화폐를 표시하는 방법으로 교환 비율을 고정한 거죠. 이를 금본위제라고 합니다. 그런데 세계 대공황 이후 1930년대 많은 국가가 금본위제에 벗어나 각자의 통화가치를 하락시키며 국가 간 분쟁이 생겼어요. 자국 통화가 평가절하되면(환율이 오르면) 수출이 잘돼 국제수지가 개선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인 1944년 미국이 44개국의 대표를 뉴햄프셔주 브레턴우즈에 초대해 금 1온스(28.34g)에 35달러로 고정시킬 테니 각국은 이를 기준으로 자국 환율을 고정하자고 했어요. 이를 ‘브레턴우즈 체제’라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의 국제수지 적자폭이 커지고 베트남 전쟁 등으로 돈이 필요해지자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1971년 금과 달러의 교환 중단을 선언하며 브레턴우즈 체제는 붕괴됐어요. 결국 1976년 자메이카의 수도 킹스턴에서 각국이 환율을 자유롭게 변동하자는 변동환율제를 채택했답니다. 이를 ‘킹스턴 체제’라고 부릅니다. 환율의 역사를 알겠죠.

 하지만 변동환율제는 경제가 발달한 주요 국가가 채택한 제도입니다. 상당수 국가는 아직도 환율을 일정 수준에 묶어두는 고정환율제를 채택하고 있어요. 환율 변동으로 경제가 휘청일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1달러=3.75리얄 등 중동 산유국들이 1970년부터 미국 달러와 자국 통화 환율을 고정하고 있는데 이를 ‘달러 페그(peg)제’라고 합니다. 페그는 무언가를 고정시키는 ‘말뚝’ ‘못’의 뜻이죠.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세계 189개국 가운데 변동환율제를 채택한 곳은 34.3%입니다.

 물론 고정환율제도 어느 정도 변동을 허용하느냐, 변동환율제도 완전 허용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합니다.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까지 하루 환율 변동폭(상하 10%)을 제한하다가 IMF 요구로 자유변동환율제로 바꿨어요. 하지만 미국은 우리 정책당국이 통화량 등 여러 수단으로 원화가치를 다소 낮게 유지한다고 의심하고 있죠.

+환율이 시장을 그대로 반영하지 않는다면 국가 간 통화가치 비교가 어렵다!

그래서 환율도 겉으로 표시되는 명목환율과 두 국가의 물가 수준 차이까지 감안한 실질환율로 나누기도 하죠.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는 각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판매되는 빅맥 햄버거의 가격을 비교하는 ‘빅맥지수’로 국가 간 환율 수준을 측정한답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7월 기준 한국 빅맥 가격은 4500원, 미국은 5.71달러인데 당시 원·달러 환율은 1200.95원이었습니다. 이 환율을 적용할 때 한국 빅맥은 3.75달러로 원화가 적정 환율보다 저평가돼 있다고 보는 것이죠. 한국과 미국의 빅맥 가치가 똑같다고 본다면 약 789원(4500/5.71)이 우리의 적정 환율이라는 얘기입니다.

출처 : https://sgsg.hankyung.com/article/2021040211171

 

9. 보호무역주의
 무역수지의 개선이나 국내산업 보호를 위해 무역을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직접적인 방법으로는 수입금지나 수입할당이 있고, 간접적인 방법으로 관세율 인상 등이 있다.
 
 
10. 불황형흑자
 불황일 때 수입보다 수출이 많긴 하지만, 수출이 줄어든 것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들어 무역수지가 흑자인 상태를 말한다. 주된 요인은 국민의 소득 감소, 환율 상승이 있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07726.html

 

‘불황형 흑자’ 석 달째…이마저 치솟는 기름값에 ‘흔들’

경상수지가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나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크게 줄어든 ‘불황형 흑자’를 이어갔다.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고공행진하면서 앞으로는 불황형 흑자마저 어려워지는 것 아니

www.hani.co.kr

Q 불황형 흑자가 무엇인가요?
A 불황형 흑자는 거시적으로 보면 경기 불황일 때 수출과 수입이 함께 둔화되면서 수입이 수출 감소량보다 더 많이 줄어들어 발생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즉 수출이 수입보다 많아서 흑자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경기 불황으로 둘 다 둔화한 것이기 때문에 무역 수지가 흑자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흑자라는 표현 때문에 좋아 보이지만 내막은 그렇지 않습니다. 수치상 흑자일 뿐이지요. 경제가 좋지 않을 때 수입이 감소하는 요인은 소득 감소, 생산자 수입 감소 등이 있습니다. 불황형 흑자는 일반적으로 무역수지를 놓고 사용하는 표현이었지만 최근에는 기업 또는 가계 상황을 놓고도 사용됩니다.

Q 기업들의 실적이 불황형 흑자라던데요?
A 기업들이 불황 속에서 흑자를 거두려면 그만큼 허리띠를 졸라맸다는 의미가 됩니다. 즉 악화된 경기 때문에 비용을 크게 줄인 것입니다. 사업이 잘 돼서 흑자가 난 것이 아니라 비용을 줄여 새는 지출을 줄인 것이지요. 때문에 상대적으로 흑자로 보일 수 있으나 호재는 아닙니다.

Q 어떤 기업이 불황형 흑자를 기록했나요?
A 대표적으로 카드사가 올해 2분기 불황형 흑자를 거뒀습니다. 지난달 3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5개 카드사(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삼성)는 올 상반기 8342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렸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5% 오른 수치입니다. 대체로 괜찮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비용 감축의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이 활성화하면서 여행 등의 이벤트를 크게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이동통신 3사도 올해 2분기에 불황형 흑자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유통현장 마케팅 비용과 설비투자 비용이 줄어들어서 입니다.

Q 코로나19 때문에 나타난 건가요?
A 맞습니다. 전반적으로 불황형 흑자가 나타난 것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위축된 영향이 큽니다. 언제 큰 타격이 올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경기 상황 속에서 과감하게 투자하고 비용을 처리하는 기업은 많지 않겠죠. 도산을 막기 위해서는 불안한 상황에서는 최대한 안전하게 가는 것이 우선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죠. 미시적으로 생각해보면 한 개인이 코로나19로 수입이 줄어들었을 때 기존의 씀씀이를 크게 줄이고 오히려 저축의 비중을 높이면 이 역시 불황형 흑자인 셈이죠.

출처 : 시사저널e(https://www.sisajournal-e.com)

 


step 2 : 오늘의 경제 한 문장

1구간 경제 한 문장 : 미국은 경상수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보호무역주의를 도입했다. 

관련 용어 : 경상수지, 보호무역주의

문장 설명 : 경상수지는 국가 입장에서 수출과 수입을 비교하여 돈을 얼마나 남겼는지 파악하는 수치입니다. 개인이 경제 활동을 할 때 버는 돈 보다 쓰는 돈이 많다면 점점 가난해지는 것 처럼, 국가도 수입보다 수출을 더 많이 해야 국가 운영을 잘 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상수지를 흑자로 만들기 위해 많은 나라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나라들은 미국에 상품을 팔아 이익을 남기려 노력하죠.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경상수지가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하자 트럼프는 이를 해소하려 노력했습니다. 바로 보호무역주의를 통해 미국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었는데요. 구체적으로는 수입 물품에 관세를 부과하여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미국에 물건을 많이 팔아 많은 이익을 가져가자 무역전쟁을 시작하며 전세계를 긴장상태로 몰아넣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보호무역주의가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거라는 지적도 많았습니다. 저렴하게 물건을 수입하면서 미국인들이 풍요로운 생활을 할 수 있었고, 미국은 기축통화인 달러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무역적자를 봐도 전체적으로는 이득을 얻고 있다는 것입니다. 


step 3 : 뉴스 기사 살펴보기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보호주의로는 무역 적자 해결 못한다(이코노미조선 2017.07.10)]

http://economychosun.com/client/news/view.php?boardName=C06&t_num=11983

 

보호주의로는 무역 적자 해결 못한다

오랜 기간 자유 무역의 승자였던 ‘자유 국가’ 미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적 부(富)를 누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미국의 정책 입안자..

economychosun.com

 


step 4 : 용어 심화 학습 

🔍 1구간 심화 용어 - 경상수지 / 관련 용어 -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 관련 기사 - 경상수지 8개월째 흑자…작년 350억달러 넘었다(한국경제 2024.02.07.)

[기사 보기](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946419?sid=101)

기사 일부 - 경상수지가 지난해 12월 70억달러 넘는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8개월째 흑자…작년 350억달러 넘었다

경상수지가 지난해 12월 70억달러 넘는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가 2년3개월 만에 최대 폭 흑자를 기록하면서 크게 불어난 서비스수지 적자를 상쇄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

n.news.naver.com



✍️ 3줄 요약
1️⃣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74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10월(74억4000만달러) 후 최대 폭 흑자를 달성함.

2️⃣ 상품수지는 80억4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지만 서비스수지는 25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함. 

3️⃣ 연간 기준 경상수지는 354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여 한국은행의 전망치인 300억달러를 무난히 넘어섰음.

 

[경상수지의 의미]

경상수지가 흑자라는 것은 우리나라가 상품과 서비스 수출을 잘 해서 수입한 금액보다 더 많은 이익을 남겼다는 것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흑자를 기록하는 달이 더 많았는데요. 올해 들어 적자로 돌아선 경상수지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사에서 경상수지의 구체적인 항목인 상품수지, 서비스수지를 각각 살펴보시면 경상수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해 상품수지는 물건을 팔아서 번 돈, 서비스수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번 돈을 의미합니다. 

[8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 경상수지]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3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74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74억4000만달러) 후 최대 폭 흑자입니다.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8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한 상품수지]

12월 상품수지는 80억4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전월 68억8000만달러에서 흑자 폭이 커지면서 2021년 9월 이후 최대 폭으로 확대됐는데요. 

반도체 수출이 회복하고, 승용차 수출이 호조를 띤 영향이다.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입이 줄어든 것도 흑자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적자 폭을 확대한 서비스수지]

서비스수지는 25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지난달 21억3000만달러보다 적자폭을 키웠습니다. 일본인 방한 관광객 감소로 여행 수입이 줄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13억4000만달러로 불어난 영향을 받았습니다. 

[예상치를 넘어선 연간 기준 경상수지]

연간 기준 경상수지는 354억9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2022년 258억3000만달러보다 100억달러 가까이 증가한 수치인데요. 한국은행의 전망치인 300억달러를 무난히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2021년 852억달러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습니다. 

주요 원인은 서비스수지의 부진때문입니다. 작년 서비스수지는 256억6000만달러 적자로 2019년 268억5000만달러 후 4년 만에 가장 큰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내국인의 해외 관광이 늘어난 데 비해 중국인 관광객 등은 과거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경상수지 기사는 매달 나오는데요.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경제상황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 

아래의 정의를 다시 살펴보고 기사를 읽어보시면 세부항목에 대한 이해가 더 잘되실 것 같습니다. 

경상수지 = 상품수지 + 서비스수지 + 본원소득수지 + 경상이전수지 
(경상이전수지는 대가 없이 돈이 이동한 경우를 뜻하기 때문에 경제 기사에서는 잘 다루지 않습니다.)
 

경상수지 8개월째 흑자…작년 350억달러 넘었다

경상수지가 지난해 12월 70억달러 넘는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가 2년3개월 만에 최대 폭 흑자를 기록하면서 크게 불어난 서비스수지 적자를 상쇄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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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5 : QnA

질문 Q1. 미국은 기축통화인 달러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무역적자를 봐도 전체적으로는 이득을 얻고 있다는 것-->이 정확하게 어떤 뜻일까요? 무역적자여도 기축통화 보유국인 미국은 전체적으로는 이득이라는 문장의 정확한 의미가 궁금합니다. 

 

답변 A1. 기축통화를 갖고 있으면 화폐를 발행할 때 이익을 봅니다. 예를 들어 10달러를 찍어내는 데 비용은 10달러가 들지 않습니다. 1달러가 든다고 하면 10달러를 찍을 때마다 9달러의 이익을 보는 것이죠.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화폐 발행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지속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질문 Q2. 케인스주의 견해는 경제 구성원이 무역 흑자를 유지함으로써 총수요를 극대화하기를 원한다고 가정한다.-->가 정확하게 어떤 뜻일까요? 여기서 총수요가 국내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이하 재화)를 사용하려는 욕구의 총량이라면 케인즈주의에서 말하는 무역 흑자와 총수요 극대화는 어떤 관계가 있나요? 

 

답변 A2. 케인스는 정부가 개입하여 투자를 늘리고, 이를 통해 대공황을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뉴딜정책이 가장 유명한 해결책이죠. 정부가 개입해야 하는 근거로 민간의 소비와 투자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들었는데요. 경제 구성원은 무역 흑자를 유지(소비보다 저축을 늘림)하여 총수요를 극대화하려 하고, 이는 투자의 부족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케인즈가 강조한 '절약의 역설'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총수요 극대화에 관해서는 세이의 법칙과 절약의 역설을 비교하여 생각하시면 좋은데요. 이는 상황에 따라 어떤 이론이 맞는지 달라질 수 있어 둘 다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에 자세히 풀이되어 있으니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https://sgsg.hankyung.com/article/2013110131811

 

[Cover Story] 세이의 법칙 vs 절약의 역설…상황따라 달라지죠! | 생글생글

[Cover Story] 세이의 법칙 vs 절약의 역설…상황따라 달라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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