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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_차곡차곡 중요한 시간/☆경제 공부☆

[경제 용어]_200개_190/200(PIR, RIR, 고통지수, 골디락스경제, 기회비용, 베블런효과, 블랙스완, 비둘기파, 지니계수, 회색코뿔소)

by 이랑(利浪) : 이로운 물결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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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알못 탈출을 위해
경제 용어 스터디!

 

하루에 10개씩~!
 

물음표가 느낌표가 되는 과정!


 Let's go!


step 1 : 10개 단어 학습하기


[set 9]
 81. PIR : Price  to  Income  Ratio

 주택 가격이 가구당 연소득의 몇배인지를 나타내는 수치. 집값의 변동을 파악할 때 소득 수준의 변화를 고려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가구의 내 집 마련 기간은 길어진다.

 

 

 82. RIR : Rent  Index  Ratioin

 무주택자가 주거를 위해 부담하는 주택임대료가 월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낸 수치다. 이 지표의 수치가 높을수록 무주택가구가 주거비로 많은 돈을 지출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두 가지 수치는 국민의 소득과 주택 가격을 비교하는 기사에 자주 등장합니다.

PIR은 Price to Income Ratio의 약자로 국가 평균 수준의 주택 가격이 연평균 소득의 몇 배인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몇 년 동안 돈을 모아야 주택을 살 수 있는지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PIR이 25라면 25년의 소득을 모아야 서울의 평균적인 집을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PIR을 (특정 시점에서의 중위 주택가격)÷(특정 시점에서의 가구당 중위소득) 또는 (특정 시점에서의 평균 주택가격)÷(특정 시점에서의 가구당 평균 소득)으로 계산하고 있습니다.

RIR은 Rent to Income Ratio의 약자로 월 소득 중 임대료에 지출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월급에서 임대료로 많은 지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급이 300인데 월세로 100만원을 지출하고 있다면 RIR은 0.33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월세 보증금이나 전세, 반전세는 어떻게 계산해야 하는지 궁금한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우리나라는 RIR을 계산할 때 6.2%의 월세이율을 적용합니다. 예를 들어 보증금이 1000만원이라면 연 월세로 62만원을 낸다고 측정하는 것입니다.

 

 

83. 고통지수

 1975년 미국의 경제학자 오쿤(A. Okun)이 만든 지표로 국민의 삶의 질을 측정하는데 쓰인다.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하여 계산하며, 이 수치가 높을수록 실업자가 늘고 물가가 높아져 국민의 고통이 늘어남을 의미한다.

요즘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식료품 가격도 오르고, 일자리를 잃는 건 큰 고통의 원인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오쿤은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통해 새로운 지표를 개발했습니다. 바로 고통지수인데요. 고통지수는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해서 구합니다.

예를 들어 물가상승률이 4%이고 실업률이 20%라면 고통지수는 24입니다.

 

 

84. 골디락스경제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만큼 과열되지도 않고, 경기 침체를 우려할 만큼 냉각되지도 않은 최적의 경제 상태를 말한다. 영국의 전래동화의 주인공 골디락스가 적당한 온도의 수프를 선택하는 것에서 유래됐다.

골디락스 경제는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라는 영국의 전래동화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합니다.

동화 내용을 보면 너무 차갑거나 뜨겁지 않은 적절한 온도의 수프를 고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적절한 의자, 적절한 침대 등이 나옵니다.

골디락스 경제는 경제가 너무 과열되거나 너무 차갑지 않고 적정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구체적으로 고도성장을 이루면서 물가 상승이 일어나지 않는 안정적인 상황을 말합니다.

2004년 중국이 9.5%의 경제성장을 이루면서도 물가 상승이 수반되지 않아 골디락스가 펼쳐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85. 기회비용

 어떤 선택을 할 때 포기하게 된 기회들 가운데 가장 큰 가치를 갖는 기회 혹은 그 기회가 갖는 가치를 말한다.

기회비용은 무언가 선택했을 때 포기해야 하는 것의 가치 중 가장 큰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야식을 시켜 먹을 자금이 3만원밖에 없는 상황에서 치킨을 시키면 족발은 시킬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최적의 선택을 해야 합니다.

비슷한 개념으로는 매몰비용이 있는데요. 이미 투자해서 되돌릴 수 없는 비용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가게를 차릴 때 사용한 인테리어 비용이나 광고비용 등이 있습니다.

투자나 사업을 하다 보면 이미 투자한 돈(매몰비용)이 아까워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접어야 하는데 이미 투자한 돈을 생각하여 그러지 못하는 것이죠.

경제학에서는 기회비용을 고려하고 매몰비용을 무시하는 결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86. 베블런효과

 가격이 오르는 데도 일부 계층의 과시욕이나 허영심 등으로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값비싼 귀금속류나 고가의 가전제품, 고급 자동차 등은 경제상황이 악화되어도 수요가 줄지않는 경향이 있다.

샤넬백을 사기 위해 오랫동안 줄을 서야 한다는 신문 기사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롤렉스나 에르메스 등의 상위 명품 브랜드는 물건을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런 브랜드들은 가격을 지속해서 올리는데도 사람들은 더 사려고 합니다. 에르메스는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에서 다 높은 가격을 받는데도 많이 팔린다는 기사도 났습니다.

이렇듯 가격이 계속 오르는데도 수요가 줄지 않는 현상을 베블런효과라 합니다.

 

 

87. 블랙스완

 검은 백조를 나타내는 말로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서브프라임 사태를 예언한 니콜라스 탈레브가 처음 사용하였다. 

 

 

88. 회색코뿔소

 일어날 가능성이 높고 일어날 경우 파급력도 크지만 사람들이 간과하는 위험을 뜻한다. 미셸 부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발표했다.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 이라는 점에서 블랙스완과는 차이가 있다.

 

두 개념은 큰 위기를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예상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회색코뿔소는 우리가 이미 본 적이 있고 있을 수 있다는 걸 인지하는 대상입니다. 블랙스완은 검정 백조라는 뜻으로 본 적 없는 대상이죠.

코로나는 예측할 수 없는 위기로 블랙스완에 비유하며, 꾸준히 문제로 지적받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않는 국가부채 문제는 회색코뿔소에 비유합니다.

 

 

89. 비둘기파

 정치·사상·언론 또는 행동의 성향이 부드러운 온건파를 이른다. 이와 대비되는 매파는 강경한 태도를 취한다.

비둘기는 평화를 상징합니다. 이와 대비되는 새 중에는 날카롭고 공격적인 매가 있죠.

정치, 사상, 언론, 행동 등을 할 때 온건한 방법을 사용하면 비둘기라 하고 급진적이고 강력한 방법을 사용하면 매파라고 부릅니다.

 

 

90. 지니계수

 소득의 불균형을 측정하는 지수. 0에 가까울수록 균등하고 1에 가까울수록 빈부격차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라별 소득 불균형을 비교할 때 사용한다.

코로나로 인해 양극화가 더 심해진다는 기사가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지니계수는 소득분배의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0에 가까울수록 평등한 사회를 나타냅니다. 지니계수가 1이 된다면 완전 불평등한 사회라 할 수 있습니다.

지니계수는 로렌츠곡선을 통해 구할 수 있는데요.



x축은 가구의 누적 백분율을 나타내고 y축은 소득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소득이 일부 사람들에게 몰려있다면 로렌츠곡선은 더 아래로 내려올 것이고, 초록색 선과 빨간색 선 사이의 넓이가 넓어질 것입니다.

지니계수는 (초록색 선과 빨간색 선 사이의 넓이)/(초록색과 파란색 선으로 이루어진 삼각형 넓이)로 구할 수 있습니다.


step 2 : 오늘의 경제 한 문장

19구간 경제 한 문장 :  블랙스완은 큰 충격을 주는 사건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회색코뿔소와 비슷하지만 예측하지 못한 일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관련 용어 : 블랙스완, 회색코뿔소

문장 설명 :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 충격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바이러스는 건강과 관련된 문제인데 사람들이 외출을 못하고 소비도 줄어들면서 경제 문제까지 번진 것이죠. 

이렇게 예측하지 못한 위험은 블랙스완이라고 부릅니다. 백조는 대부분 흰색이고 검정 백조는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런 단어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회색 코뿔소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만 간과하고 있는 위험을 말합니다. 코뿔소가 눈에 보인다면 나한테 달려오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은 갖고 있지만, 당장 달려오진 않으니 안심하고 있는 상황을 말합니다. 당장 해야 할 일에 집중하기 때문에 못 본 척하는 것이죠. 

회색코뿔소로 언급되는 문제들은 비대한 국가부채와 가계부채 등이 있습니다.

 


step 3 : 뉴스 기사 살펴보기 

  🔍 19구간 심화 용어 : PIR

📰 관련 기사 - "월급 10.4년 모아야"…서울, 중산층 살 집이 사라졌다(뉴스1 2024.03.13.)

[기사 보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407572?sid=101

기사 일부 - PIR 10.4는 3분위 가구(소득 상위 40~60%)가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0.4년을 모아야 중간 가격대의 서울 집을 살 수 있다는 의미다.

✍️ 기사 세 줄 요약

1️⃣ 지난해 4분기 서울의 KB주택구입 잠재력지수(KB-HOI)는 5.9로 전분기(6.8)보다 0.9포인트(p) 하락했음. 

2️⃣ KB-HOI 5.9는 중산층 가구가 자신의 경제 능력으로 살 수 있는 서울의 아파트가 전체 물량의 5.9%라는 얘기임.

3️⃣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의 가구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은 10.4로 집계됐음.

 

"월급 10.4년 모아야"…서울, 중산층 살 집이 사라졌다

서울에서 거주하는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이 멀어지고 있다. 구입할 수 있는 주택의 물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아파트를 사기 위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0.4년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

n.news.naver.com


step 4 : 용어 심화 학습 

🔍5.9를 기록한 KB주택구입 잠재력지수

 KB주택구입 잠재력지수는 중위 소득 가구가 예금은행 가중평균 주택담보대출금리로 집값의 70%를 빌려 20년 만기 원리금 상환 방식으로 월 소득의 33%를 대출 상환에 쓴다고 가정할 때 구입할 수 있는 지역 내 아파트 재고량을 나타냅니다. 중산층 가구가 살 수 있는 아파트의 가격을 계산한 것이죠. 

이 수치는 전분기 6.8과 비교하여 0.9% 하락했는데요. 그만큼 구입 가능한 주택이 줄어들었다는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 10.4를 기록한 서울의 12월 PIR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의 가구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은 10.4로 집계됐습니다. 전달(10.5)보다는 줄었으나 3개월 전 조사 대비로는 증가했습니다. 

이 수치는 3분위 가구(소득 상위 40~60%)가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0.4년을 모아야 중간 가격대의 서울 집을 살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  PIR의 문제점

기사에서는 PIR의 문제점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요. 우선 PIR 통계가 체감과 너무 다르다는 지적입니다. 

실질적으로 15년 동안 소득을 하나도 안 썼을 때를 가정하고 서울에 있는 집을 매입한다는 것 자체가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지출 없이 소득을 모을 수 있는 집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PIR은 월급을 기준으로만 주택 구매력을 측정하는데 집을 사들이는 데 가장 중요한 ‘자산’의 정도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도 PIR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누군가는 부모님으로부터 자산을 물려받아 이미 돈을 갖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에 따라 내집 마련 기간이 달라질 수 있고, PIR은 큰 의미가 없다는 의견입니다. 

마지막으로 발표 주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점도 지적받고 있는데요. 2022년 기준으로 KB부동산에서 계산한 서울의 PIR은 14.3배입니다. 

세계 도시·국가 비교 통계 사이트인 넘베오(NUMBEO)의 PIR은 2022년에 32.32배에 달합니다. 조사기관마다 PIR 수치가 다른 건 표본 추출 방법, 주택 산정 방법, 소득 집계 방법 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계산 방법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절대적인 수치보다는 추세를 보시는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월급 모아 서울 집 사는 데 10년 걸린다? 26년 걸린다?[최정희의 이게머니]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585725?sid=101

🔍 그럼에도 PIR을 봐야 하는 이유

하지만 PIR은 중요한 지표입니다. 소득과 집값을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절대적인 수치도 봐야 하겠지만 이 수치가 얼마나 증가하는지 추이를 보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발표 기관별로 수치가 차이날 수는 있지만 각 기관별로 계산한 PIR 값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는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월급 모아 서울 집 사는 데 10년 걸린다? 26년 걸린다?[최정희의 이게머니]

9월 17일 서울 남산에서 내려다본 아파트 일대(사진=연합뉴스)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 서울에 집 한 채를 마련한다고 할 때 평균 얼마나 걸릴까? 한국은행은 9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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